제자반 전 과정을 마치며…
항상 그 과정 중에는 깨닫지 못하지만 그 과정이 끝날때 느끼는 것 ‘시간이 참 빠르다’ 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 순간순간을 낭비하지 않고 귀하게 보내야함을 지금다시금 깨닫습니다. 그리고 과연 내가 ‘제자반을 졸업한 자’ 라는 이름을 가져도 되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부족했던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 세상 속에서 말씀과 기도 없이 지내다가, 제자반 숙제라는 규칙때문에 수동적으로 큐티를 가졌던 시간들도 있었고, 끊임없이 배움을 망각한 나의 머리와, 예수님을 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나의 마음과, 배움과 실천이 따로 가는 나의 생활들로 부끄러웠습니다.
그렇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저의 마음속에 묵직하고 강한 가르침과 조금은 다듬어진 저를 발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놀랍게도 수동적으로 임했던 큐티마저도 가르침으로 그리고 마음에 찔림으로 늘 응답해 주셨습니다. 단단한 마음으로 시작했으나 예수님의 마음처럼 온화하지만 담대하게 마칠수 있었음에, 기도와 말씀 그리고 큐티에 하나님의 능력이 있음을 확신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자반 과정을 통해 나는 죄인임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했어”, “내가 할수있어” 라며 내안에 루시퍼와 같은 모습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세상 속에서 내가 만든 가치관들이 마치 하나님이 만든 것 마냥 그 가치관으로 즐거워하고 실망하고 불안해하고 또한 다른 이들을 비판하는 어리석음을 깨달았습니다. 사울과 가롯 유다가 되지않기 위해 늘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어야함을 다시 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제자반 과정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가르침은 하나님 나라 만들기와 확장하기 입니다. 이것은 제자로서의 삶의 큰 원칙인것 같습니다. 삶에서 겪는 어떤 시간도, 고된 시간이든 즐거운 시간이든 다 하나님이 주셨고 하나님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그리고 인내와 선한 반응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는 자가 되어야함을 다시금 다짐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사역과 죽음과 부활을 배우면서 복음을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스스로 십자가길을 가시는 예수님은 저의 삶 속에서 어떻게 십자가를 질것인가의 본보기였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악을 평정하실때는 복음안에서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승천하시기전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남기신 말씀을 다시 묵상해 봅니다.
요한복음 21:15-18 내 양을 먹이라
마태복음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본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부족하지만 이웃과 교회를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제자반을 졸업한 자’라는 무거운 이름에 걸맞는 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정을 이끌어 주시고 마칠수 있게 하여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난 2년간 특별한 목요일을 만들어 주시고 믿음에 대한 열정으로 제자됨의 본보기를 보여 주신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편안하고 선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던 동기생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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