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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밸리 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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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코스타리카 선교사 금상호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를 . 드리며, 2/4분기 선교 편지를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정신없이 사역하다가 분기별마다 선교 편지를 쓸때면 금새 몇 개월이 지나갔구나하는 것을

늘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작년 연말까지 기도실 공사를 마감하고부터는 제 선교의 몇 곳의 지역적인 축이

산호세 센타 - 목회자 모임을 하는 깔따고 지역 - 기도실 - 취리뽀 인디언 지역의 4축을 중심으로 진행되

고 있습니다. 이 4축을 중심으로 사역 일정들이 짜여지고 사역자들과의 관계, 사역 내용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새해 사역을 계획, 준비하다가 새해가 되면 이어지는 사역들과 조금씩 변동이 되는 사

역들을 포함해서 한 해의 사역들이 진행되고, 2분기가 지나면 한 해 사역들이 안정적으로 선교적 결과들을

맺어가는 과정들을 보게 되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 전반부에는 기도실 중심의 사역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기도실 근처의 인디언 리더 교육과 인디언 교회들 방문, 선교팀과의 기도실 지역 교회들의 사역, 기도실 지

역 교단과의 연합 사역들, 월요 목회자 모임에서 성경 읽기/기도 모임, 방문자들과의 탐방, 필요한 부분의

보강 공사, 등 기도실에서의 시간을 더 많이 보내야 했던 전반기였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 기도실을 통한 사역들이 더 풍성해지고 다양하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23년전 코스타리카에 30대 중반에 왔던 나이가 이제는 50대 후반으로 접어들었고, 3살, 1살에 왔던 아이들

도 몇 년전 둘 다 대학을 졸업하고 결혼까지도 생각해야할 현실이 되기도 했습니다. 처음 이곳에 와서는

얼마나 있다가 한국으로 가게될까를 생각하는 일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한 10년 정도 있으면 선교사로서

이곳에서 은퇴를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될 정도까지 되었으니... 기쁘고 감사한 일들도 많았지만, 여러

가지 목회적/선교적으로 다양한 과정들을 경험하면서는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들의 생각, 하나님의 인도하

심과 우리들의 계획의 차이가 있음을 여러번 절감하면서 지내오고 넘어서기도한 시간들이 있기도 했었습니

다. 삶의 여러 부분들이 그렇듯이 이런 시간들을 지나오면서 모든 것이 지나고 보면, 늘 뒤늦게 깨달은 사

실들은 모든 것이 그분의 은총이었구나! 하는 고백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곳에서의 시간들을 돌아보면, 이곳에서 사역한 세월만큼 사역이 늘어나기도 했고, 동시

에 사역의 조정 - 정리 - 업그레이드, 등의 변화들도 경험하면서 지내왔습니다. 초창기에는 교회 개척과

건축들을 꽤 많이 했었고, 시간이 갈수록 건축보다는 지도자와 리더들을 세우는 훈련 사역을 더 많이 하는

구조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매주 월요일 오전, 오후에 모이는 월요 목회자 모임, 한 달에 2번 2곳에서 토요일날 하는 교사 훈련 모임,

1년에 12번을 하는 인디언 지도자/리더 훈련( 6번은 기도실에서, 6번은 자노 께찰 인디언 지역), 현지 교단

과의 협력 사역들, 안경과 수지침 사역, 성경 보급과 성경 읽기, 쓰기 사역, 목회자들 수련회, 청년들 선교

지 탐방, 급식 사역과 교도소 사역 협력, 등 다양한 사역들을 계속해서 할 수 있는 것이 다 여러 교회들의

귀한 지원과 기도, 관심 덕분임을 늘 생각하면서 감사함으로 사역하게 됩니다

선교지에서 23년이 지났고, 아직은 이르지만서도 가끔은 은퇴를 위한 생각들도 하기도 하면서 사역하고 있

지만, 선교는 늘 현재 진행형이요, 계속되는 정탐을 하는 개척자의 모습을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설레임과 기대, 두려움과 기도를 더욱하면서 사역을 해 나가야 하는 현장입니다. 이런 선교

적 현실과 사역의 과정들이 목회할 때보다는 야성적인 부분들을 더 활발하게 드러나게 해 주기도 하고, 선

교의 재미와 의미, 도전과 몸부림, 기도와 기쁨... 등을 가져다 줍니다. 그래서 목회할 때보다는 성격과 삶의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선교지에서의 시간만큼 변화되어진 것 같은 부분들을 스스로도 느끼기도 합니다만...

선교지 곳곳을 방문하고 다니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생각들과 감동, 그리고 다짐과 결단, 새로운 선교적 구

상들과 실천들...을 경험해 가면서 선교에서는 ‘선교 현장’들이 제일 중요한 1차적 텍스트라는 사실을 늘 실

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 더 자주 선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고 겪으면서 선교적 실천들을 해 가고자 여

러 가지 애들을 써 가면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힘들지만 선교의 기쁨이고, 감동이고, 보람이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계속되는 세계 경제의 어려운 현실들과 이에 맞물린 교회들의 현실적인 어려움들도 있는 상황이

기도 하고 땅끝 선교를 말하면서도 때로는 거리상으로만 따지면 한국으로부터 , 멀어서 먼 선교지에 있는

선교사들은 이전보다는 여러면에서 소외되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 이들도 늘어간다고 말하는 현실적인 모

습들을 접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현실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에게 오랜 세월동안

계속해서 먼 선교지에서도 위와 같은 생각들과 사역들로 선교적인 삶을 이어갈 수있도록 귀하게 협조해 주

시는 교회와 기도해 주시는 귀한 분들에게 늘 깊은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사역하게 됩니다.

선교 ! ? ... 때로는 힘들고 어렵기도 하지만 언제나 설레임과 기대와 기쁨이 더 넘치는 하나님의 임재가 더

꿈틀거리며 임재하시는 귀한 땅끝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지난 2여년에 걸쳐서 인디언 지역에 지어놓은 작

은 기도실이 앞으로 더욱 제 선교의 중요한 중심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선교적 은총들과 새힘을 주는 기

도와 능력, 쉼을 주는 공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희들이 먼 선교지에 오래 있으면서 사역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과 교회들의 지원과 기도, 관심

이 선교사에게 지속적인 선교를 할 수 있는 힘입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기도와 관심으로 함께 하나님 나라

의 선교적 사명에 동참해 주시는 것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서 사역할려고 애쓰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 2/4분기 동안도 위와 같은 생각을 하면서도, 여러가지 사역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귀한 헌금과 기

도로 함께 해 주신 교회와 교우들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기도드리며, 축복합니다.


2018년 6월 29일, 코스타리카에서 두손모아


       5925 W. Las Positas Blvd. Pleasanton, CA 94588 | 교회: 925-227-0880